■ 매우 강한 태풍 '바비'가 제주도 서쪽 해상을 통과해 서해로 북상하고 있습니다. 최대 고비는 넘겼지만, 강한 바람과 함께 내일까지 최고 30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.
■ 태풍이 서해안으로 북상하면서, 광주·전남 지역엔 초속 40m에서 60m의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게는 3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. 파도도 높게 일 것으로 보여, 3천7백 곳에 이르는 가두리 양식장 등의 피해가 우려됩니다.
■ 태풍은 밤사이 서해안을 거쳐 인천을 지나고 새벽 5시쯤 서울에 가장 근접한 뒤 북한 황해도 부근에 상륙할 전망입니다. 서울 등 수도권에도 최대 초속 35m 이상의 돌풍이 예상돼, 야외 시설물로 인한 피해 등에 대비가 필요합니다.
■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국내선 항공편과 선박 운항이 무더기 취소되고, 전라도와 서해안 등 일부 노선 열차 운행도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. 제주에선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 차질을 비롯해 나무와 신호등이 쓰러지고 일부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
■ 의대 정원 확대 등에 반대하는 의사협회가 사흘간 집단휴진에 돌입했습니다.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상황임을 강조하며, 위반 시 의사 면허 취소까지 가능한 업무개시 명령을 발동하자, 의협은 무기한 총파업을 거론하며 반발했습니다.
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0명 발생하면서 사흘 만에 다시 3백 명대로 늘어났습니다. 미용실과 아파트 단지, 어린이집 등에서 산발적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, 서울에서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율은 35%를 기록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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